플랜테리어가 예뻤던 파주 대형카페 앤드테라스 포스팅입니다.
파주 앤드테라스에 다녀왔습니다. 더티트렁크를 비롯해, 레드 파이프, 브릭루즈 등 대형 카페가 많은 파주인데요. 앤드테라스도 그에 못지않은 크기와 비주얼로 인기가 많습니다. 고양시에도 2개 지점이 있을 만큼 유명하고 인기가 좋은 앤드테라스 이용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앤드테라스 파주점
식물로 인테리어 한 플랜테리어가 유명한 대형 카페 앤드테라스 파주점에 방문했습니다. 평일 저녁 시간에 와서 사람은 많이 없었습니다. 깔끔한 건물이 인상적인 곳이었어요.
주차 공간은 지상에도 있지만 자리가 많지 않습니다. 건물 지하에 주차를 했는데, 자리가 많아서 주차 걱정은 크게 없어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 길을 건너 카페로 들어가는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아치형으로 된 입구가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마치 고급 호텔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카페에 들어서면 푸른 식물과 조명, 층고가 높아서 느껴지는 개방감이 아주 좋습니다.
자리마다 예쁜 식물이 놓여있는데, 식물원에 와있는 기분이 들게 합니다.
각 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의자 대신 좌식으로 앉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식물과 함께 벽마다 있는 액자도 눈에 들어왔는데, 다소 밋밋할 법한 벽이 액자로 분위기가 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카페 제일 위에 있는 브릿지에서 바라본 전경입니다. 우유팩 모양의 건물로 되어 있고, 개방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가운데를 두고 양쪽으로 좌석이 나뉘어 있는 구조인데, 가운데 브릿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크고 둥근 조명을 배경으로 인생사진도 남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포토존 느낌으로 운영되는 것 같아요.
천장은 유리로 뚫려 있어서 마음이 확 트이는 느낌을 줍니다. 따스한 햇살도 들어오고 밤에는 하늘도 바라보며 카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메뉴와 베이커리
앤드테라스는 브런치와 카페를 동시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샐러드와 파스타, 스테이크 및 브런치를 판매하고 있어요. 브런치는 주문 마감이 저녁 7시 50분이라고 적혀있는데, 브런치가 아니고 올 데이(all-day) 메뉴가 아닌가 싶습니다.
- 파스타 : 버섯 쉬림프 크림 파스타 (17,000원) / 쉬림프 로제 파스타 (18,000원) / 가리비 관자 오일 파스타 (18,000원) / 라구 파스타 (20,000원)
- 브런치 : 쉬림프 베이컨 필라프 (13,000원) / 아보카도 쉬림프 오픈 샌드위치 (14,000원) / 에그 베네딕트 (15,000원) / 감바스 알 아히요 (20,000원)
- 샐러드 : 리코타 치즈 샐러드 (13,000원) / 콥 샐러드 (14,000원) / 카프레제 샐러드 (16,000원)
- 스테이크 : 프리미엄 살치살 스테이크 (33,000원)
카페 메뉴는 커피와 밀크, 시그니처, 에이드, 티, 요거트 스무디, 과일주스로 구성되어 있네요. 가격은 평균 6~7천 원 선인 것 같습니다. 대형카페 음료 가격치고는 저렴한 편인 것 같습니다.
- 커피 : 아메리카노 / 카페 라떼 / 카페 모카 / 바닐라 라떼 / 카라멜 라떼 / 콜드브루 / 콜드부르 라떼 / 돌체 콜드브루 / 버터스카치라떼
- 밀크 : 초콜릿 라떼 / 그린티 라떼 / 밀크티 라떼 / 미숫가루 라떼
- 시그니처 : 애플 유자차 / 레몬 블랙티
- 에이드 : 레몬 / 청포도 / 체리 / 애플망고
- 티 : 캐모마일 / 페퍼민트 / 얼그레이 / 히비스커스
- 요거트스무디(ICE ONLY) : 플레인 / 딸기 / 복숭아 / 블루베리
- 과일주스 : 감귤사과 / 자몽 / 망고
카운터를 바라보고 좌측에는 베이커리 코너가 있습니다. 분위기 있는 테이블이 인상적이네요.
저녁시간에 방문해서였는지 빵이 많이 없는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종류가 다양해서 부족해 보이진 않습니다. 크로와상과 브라우니, 베이글 등이 보이네요.
감자빵과 고구마빵, 번과 브릿첼도 있습니다. 수십 가지 빵이 있는 것 같아요.
몽블랑과 쿠키도 있네요. 남녀노소 입맛을 아우르는 구성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파운드케이크와 나가사키 카스텔라도 있는데, 우유와 함께 먹으면 너무 맛있겠죠?
조각케이크도 많이 있습니다. 티라미수도 보이는데, 제가 요즘 꽂힌 바스크 치즈케이는 보이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한편에는 와인을 파는 공간도 있습니다. 식사 메뉴와 곁들여 함께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브런치 메뉴 픽업과 리턴하는 곳은 구석에 있습니다. 식사류를 조리할 수 있는 오픈형 주방으로 되어있습니다.
바로 옆은 셀프바입니다. 식기와 전자레인지, 정수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셀프바 맞은편에는 셀프포장대가 있었는데요.
비닐봉지와 장갑, 종이백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먹고 남은 빵은 셀프 포장대에서 마음껏 포장해 가시면 돼요. 이처럼 고객의 관점에서 서비스까지 준비해 준 앤드테라스. 다음번에도 또 방문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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