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금촌 부대찌개 맛집 벙커 202 부대찌개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파주시청 근처에는 맛집이 많습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많은 공무원들이 근처 식당에 가득 차는데요.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합니다. 많은 맛집이 있지만 그중에서 오늘 소개할 식당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인데요. 요즘 같이 날씨가 가을로 바뀌는 시점에 먹으면 좋은 국물 음식. 부대찌개 맛집인 벙커 202 부대찌개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부대찌개 음식점 벙커 202
파주시청 근처 금촌동에 위치한 벙커 202 부대찌개에 다녀왔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식당인데요. 파주 교하신도시 오도동에 위치한 본점을 다녀왔었는데, 맛있던 기억이 있어 금촌점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점심시간인 12시 즈음 방문했는데, 창가 자리쪽에는 사람이 많았으나 안쪽에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금세 자리의 절반 이상이 채워지는 마법이 생겼습니다. 부대찌개는 언제 먹어도 맛있고, 사리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는 음식이지요. 파주에는 군부대가 많아서 맛있고 유명한 부대찌개 음식점이 많은데, 그중에서 제일 유명한 정미식당과 삼거리 부대찌개 맛을 기준으로 먹어보고 평가해 보기로 했어요.
벙커 202 대표 메뉴인 것 같습니다. 그림과 함께 가격이 표시되어 있네요. 벙커 부대찌개와 곱창, 만두 부대찌개가 유명한가봐요. 다른 부대찌개도 좋지만 제일 노멀한 게 평가하기에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벙커 부대찌개를 주문했고, 당면 사리도 하나 추가했습니다. 당면 외에도 라면, 소시지, 만두 등 다양한 사리가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게 안쪽에는 셀프바도 있습니다. 맛깔스러운 반찬들이 담겨있는데, 반찬 보관함의 위생상태가 너무 깔끔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음식물이 더럽게 묻어있지 않고, 위생적으로 잘 관리되고 있는 모습에서 벙커 202 부대찌개가 믿음직스럽게 운영되고 있는 걸 느꼈어요.
벙커 부대찌개 맛 평가
제일 먼저 반찬과 당면 사리가 나왔습니다. 반찬은 동치미를 포함해 총 4종입니다. 어묵볶음과 배추김치, 콩나물 무침이 있는데요. 어묵과 콩나물 반찬은 부대찌개 음식점에 가면 빠지지 않는 반찬인 것 같아요. 각 가게마다 반찬 맛이 다르긴한데, 부대찌개와 궁합이 잘 맞는 반찬인 것 같습니다. 이곳 벙커 202 부대찌개에서도 어묵과 콩나물 반찬이 나왔는데, 아삭하고 적당히 간이 밴 콩나물 무침이 최고였고, 어묵도 매콤 짭짤하니 맛있게 조리된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동치미도 마음에 들었고요. 반찬이 대체적으로 맛이 좋아서 몇 번을 리필해 먹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벙커 부대찌개가 나왔습니다. 콩나물과 쑥갓이 얹어져있고, 각종 햄이 육수에 담겨있습니다. 아직 끓이기 전이라 이곳의 부대찌개 맛이 어떨지 너무 궁금해졌는데요.
센 불에 팔팔 끓여 당면 사리를 넣어 먹었는데, 너무 맛있는거 아니겠어요? 햄 종류도 다양하고 민찌도 들어가네요. 요즘 당면에 빠져서 면 사리를 주문할 때 꼭 당면을 주문하는데, 라면과는 또 다른 매력인 것 같습니다. 국물이 적당히 칼칼하고 간이 있어서 흰쌀밥과 찰떡궁합이고요. 햄 양도 푸짐해서 둘이 먹어도 싸울 수 없을 것 같아 보입니다. 가격도 1인분에 9천 원이니 부대찌개 치고 그리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더라고요. 앞으로 파주시청 근처에 볼일이 있어 올 경우에는 벙커 202 부대찌개에 방문하는 건 필수가 아닐까 싶네요. 이상으로 벙커 202 부대찌개 방문 및 후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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